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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 켜자마자 냄새 나시나요?
여름이 다가오면 에어컨부터 점검하게 되죠.
근데 혹시 아직도 필터만 빼서 먼지 털고 다시 끼우는 게 청소라고 생각하시나요?
실제로 많은 분들이 에어컨을 켰을 때 냄새, 약한 바람, 시끄러운 소리를 경험해요.
이건 단순히 필터만 문제가 아니라, 내부까지 먼지가 누적되어 생기는 현상입니다.
🔧 필터만으로는 부족해요
에어컨 내부는 생각보다 구조가 복잡해요.
- 앞 커버
- 필터
- 냉각핀(열교환기)
- 송풍팬과 송풍날개
- 외부 케이스
이 중 하나라도 먼지가 쌓이면, 쾌적한 바람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에어컨 청소에서 가장 중요한 두 부위는 냉각핀과 송풍날개입니다.
- 냉각핀: 필터 바로 뒤에 위치한 은색 금속 핀 구조로, 찬 공기를 만드는 핵심 부품입니다.
- 송풍날개: 바람 방향을 조절하는 플라스틱 날개로, 바람 나오는 입구 쪽에 위치해 있어요.
🧽 집에서 직접 하는 제대로 된 청소법
1️⃣ 공통 준비물
- 드라이버
- 청소기 또는 미세먼지 브러시
- 중성세제 + 따뜻한 물
- 부드러운 솔 or 칫솔
- 마른 타월, 키친타월
- 에어 스프레이 or 미니 송풍기
2️⃣ 벽걸이형 에어컨 청소 순서
1. 전원 OFF + 플러그를 뽑아주세요.
감전 위험도 줄고, 기기손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2. 앞 커버 열고 필터 분리해 주세요.
에어컨 상단을 양손으로 살짝 들어 올리면 고정이 됩니다.
커버를 열면 내부에 필터가 보이는데 대부분 양쪽에 하나씩 달려있습니다.
손잡이를 잡고 아래로 당기면 쉽게 분리됩니다.
3. 필터를 꺼낸 뒤엔 먼저 청소기로 붙은 먼지를 흡입해 주세요.
브러시가 있는 진공청기면 더 좋고, 없으면 미세먼지 전용 솔도 괜찮아요.
4.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필터를 담가줍니다.
솔이나 칫솔을 사용해 부드럽게 문질러야 망이 손상되지 않아요.
5. 깨끗하게 헹군 필터는 반드시 그늘에서 3~4시간 이상 충분히 말려야 합니다.
조금이라도 물기가 남아있으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햇빛보다는 통풍 잘 되는 곳에 널어두는 걸 추천드립니다.
6. 바람이 나오는 입구에 있는 송풍날개도 함께 닦아줍니다.
물티슈나 극세사 천으로 표면을 닦는 것만으로도 먼지가 꽤 제거됩니다.
7. (필터 뒤쪽에 보이는 은색 금속판) 냉각핀은 에어 스프레이나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털어주세요.
이 부분은 물을 직접 뿌리면 안됩니다.
3️⃣ 스탠드형 에어컨 청소 순서
1. 청소 전에는 반드시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분리해 주세요.
제품이 크다 보니 움직이는 부품도 많고,
감전 위험도 크기 때문에 이 과정은 꼭 지켜야 합니다.
2. 전면 커버를 열어주세요.
스탠드형 에어컨은 양쪽 측면에 걸쇠나 고정 핀으로 커버가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잡이를 가볍게 눌러 커버를 앞으로 열거나, 양쪽을 잡고 들어 올리면 열리는 구조입니다.
3. 커버를 열면 좌우에 필터가 각각 한 개씩 있습니다.
필터는 아래 방향으로 밀거나 당기면 쉽게 빠지는데,
먼저 청소기로 붙은 먼지를 흡입해 주세요.
이때 브러시가 달린 진공청소기 헤드를 사용하면 먼지 흡착력이 더 좋습니다.
4. 먼지가 제거된 필터는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담가 솔이나 부드러운 칫솔로 문질러 주세요.
스탠드형은 벽걸이형보다 필터가 큰 편이라 욕조나 큰 대야가 있으면 세척이 훨씬 편합니다.
5. 세척이 끝난 후에는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해야 곰팡이나 냄새를 막을 수 있습니다.
필터를 세척하는 동안, 내부도 함께 정리해 주세요.
6. 바람이 나오는 입구에 있는 송풍날개는 물티슈나 극세사 수건으로 먼지를 가볍게 닦아주세요.
7. 안쪽에 있는 냉각핀은 직접 손대지 말고 에어 브로워(송풍기)나
전용 스프레이를 사용해서 쌓인 먼지를 털어내주세요.
8. 다 건조된 필터를 다시 끼운 후에는 커버를 닫고,
전원을 연결해 정상 작동하는지 바람의 세기와 소음, 냄새까지 확인해 보면 완벽한 마무리입니다.
스탠드형은 사용량이 많은 가정에서 더 자주 켜는 만큼,
청소 주기를 일정하게 잡고 관리하면 전기세 절감은 물론 제품 수명도 훨씬 길어질 수 있습니다.
🧯 청소 시 유의사항
- 완전 건조 후 조립해야 곰팡이 예방
- 냉각핀에 물 금지, 젖은 걸레도 X
- 중성세제 사용, 락스 NO
- 청소 전후 바람 세기, 냄새 확인
- 스마트폰 사진으로 비교해 보기
- 건조 안 된 필터로 곰팡이 발생
- 조립 방향 잘못 → 소음 or 필터 탈락
- 소독 생략 시 냄새 남을 수 있음
🧴 청소 도구 & 냄새 제거 팁
- 무향 에어컨 클리너 스프레이
- 미니 에어 브로워
- 극세사 솔, 송풍날개용 칫솔
- 다이소 필터 브러시 (1천 원대)
필터 청소 후에도 냄새가 나면, 습기와 세균 때문일 수 있어요.
세척 후 식초 희석액을 묻힌 티슈로 표면 닦아주면 냄새가 줄어듭니다.
🌀 마무리
2주~1달에 1번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자주 켤 땐 더 자주 점검해 주세요.
정기적으로 청소하면 전기세 절감, 고장 예방, 냄새 예방까지 가능합니다!
이 글이 끝나면 바로 커버를 열어보세요.
먼지가 쌓였다면 지금이 청소 적기입니다.
필터만 털고 마는 반쪽짜리 청소 말고,
이제는 제대로 된 관리 시작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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